엉망진창

생각은 많다.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쓰잘머리 없는 생각 등등... 그런데 정리가 안되네.
글로 풀어보려고 해도 막상 폼 잡고 노트북을 키거나 펜을 잡으면 쏟아져 나오는 것은 휴지통에 버릴 것들 뿐이니...

경계
- 박노해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말 것

현실이 미래를 잡아먹지 말 것

미래를 말하며 과거를 묻어버리거나

미래를 내세워 오늘 할 일을 흐리지 말 것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말 것
행복. 거짓되고 인위적이며 끌려가는 것 같아 거부하고 있는 것.
그러나 나는 그것이 따스하고 아름다우며 그 안에서 기뻐하리라는 것 또한 안다. 단지 나의 의지가 아닌 것 같은 지금의 나의 느낌에 모든 것을 거부하고 있음을 인정한다. 고통스럽고 힘들었다고 생각이 되었으나 이제는 단지 귀찮음에 주저하고 있음 또한 인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 안에 속해 있기를 원한다는 것 또한 인정한다. 그렇지 않다면 지금 내가 이 자리에 있지도 않았을테니까....

현실이 미래를 잡아먹지 말 것
꿈이 현실이고 현실이 꿈인지 헷갈리는 현상. 경험해 본적이 있는가?
대한민국의 성실하지 못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고통스러워하는 시험을 앞둔 19세
탱자탱자 팔자 좋은 개마냥 늘어져 있다가 조급함에 면접보고 후다닥 들어간 23세
해가 뜨기도 전에 지는 괴현상은 기본이요. 멀쩡히 지나가던 길의 단골 가게가 어느날 사라지고 내일 먹을 음식이 어제 먹었던 음식이고 좀 전에는 이번 주 였는데 지금은 다음 주인 노화현상까지 나타나니 확실히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미래를 말하며 과거를 묻어버리거나 
생각하는 것을 행하는 것. 23년 동안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빌어먹을 일이다.
몇일 뒤 죽을 예정이라면 절대로 행하지 않을 행동들을 몇년 뒤 죽을 것을 알면서도 영원한 삶인양 나는 행한다. 어리석음을 알지만 그 어리석음마져 망각하는가 보다.
망각은 축복이지만 이런 식의 적용은 복을 행복으로 만들지 못 하고 있다. 고통과 슬픔을 망각 할 수 있기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 아닐까? 나는 그 축복받은 능력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닌 제자리를 뱅뱅도는 일에 열심히 사용하고 있으니 참으로 지랄맞은 행동이 아닐 수 없다.

미래를 내세워 오늘 할 일을 흐리지 말 것
가장 어두운 시간은 해뜨기 직전. 미래가 희망차고 해맑게 밝다면 지금은 어두운 것인가?
미래는 곧 현재가 되고 이어 과거가 될 것이다. 과거 또한 미래였고 현재였다. 현재 또한 미래였던 과거이다. 셋 중 하나라도 버림은 셋 모두를 버림과 같지 않을까... 미래였던 어제는 분명 밝았거늘 과거가 된 지금 찬란히 빛나지 않음은 현재가 된 오늘을 잃었기 때문이다.


아... 머리 아프다.

Posted by plasticbox

2008/12/15 00:21 2008/12/1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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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후 5일...

인제대학교 백병원에서 전방십자인대 재건 수술을 받고 퇴원한지 약 5일째...
짜증 지대로다~!

의사 선생님 말로는 회복이 빠른편이라고 하시던데 영~ 성에 안차서;;
수술하면 바로 회복되야되는거 아닌감!!!-_;;;
무릎 안불안해하면서 제대로 걸으려면 재활 좀 열심히 해야될거 같다.

퇴원 후에는 저주파 물리 치료를 안해서 그런가?
자주 무릎이 애리다(?)ㅠ 병원에서는 물리 치료실에서 했는뎀..
조그만 저주파 물리 치료기라도 사야될거 같다.. 끙. 안그래도 돈 나갈일 많은데ㅠ

내일이면 동네 병원가서 실밥뽑는데 이제 방수밴드 안붙여도 될라나??
소독하고 그런것은 귀찮아서 말이지;ㅋ

뭘 해야할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ㅡ_-
수술 하기 전부터 생각하던건데... 뭐 손에 딱히 잡히는 것도 없고;
게을러 터져서... 젠장!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부터 시작해야지... 과연............. =ㅅ=;;

에라! 일단 자야지!

.......... 평생 도망만 차지는 것은 정말 후덜거릴만큼 무서운거지?
내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무엇을 했을때가 언제인지 물었을때...
항상 "현재"라는 답을 자신있게 말 할수 있게 만들자구. ;)

Posted by plasticbox

2007/10/24 02:15 2007/10/24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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