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다시 움직여야 할 시간

긴 비활성화 시간이 이제 지나가고 다시금 깨어나 활성화 시간으로 돌아가야할 때가 왔다.
6, 7, 8, 9.... 4달의 시간 동안 많은 일을 겪고 많이 늘어져봤다.

꿈같이 지나간 시간.
정말로 내가 그렇게 힘들게 숨을 쉬었는지 그렇게 정열적이었는지 그렇게 늘어졌는지...
모든 것이 꿈만 같다. 헐떡이며 고개를 넘었던 기억도 이불 속에서 더운 햇살을 바라보며 멍하니 시간의 흐름 속에 몸을 맡긴채 약에 취한 사람마냥 지내던 기억도..

열심히 움직이고 열심히 생각하며 살아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
그동안 팔자 좋은 개새끼가 부럽지 않을 만큼 늘어져 있었으니... 미친듯이 바빠도 할 말은 없겠다.

양반다리하고 지내느라 삐끄덕 거리는 무릎과 디룩디룩 살오른 옆구리는 거친 숨소리로 다시 날랜모습으로 돌려보내고 망부석인냥 굳어버린 머리는 다시 기름칠하고 뽀개서 좀 굴려야겠다.

싫지는 않다. 왜 더 늘어지지 못했나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은 있으나 새로움에 대한 설렘이 좀 더 즐거운 자극을 주니까...

참.. 아직도 여행기는 다 못썼는데, 병문안도 못가고, 자전거도 좀 덜 탄거 같은데, 책도 좀 더 읽고 싶고.... 멈추고 싶은 욕망이 살며시 들어서나.. 에휴.. 어쩌겠나 이미 저지른거 다시 걸어가야지.

꿈... 그거 이뤄봐야지. 다시 시작하는거니까 무리말고 천천히 오래 걷는거 부터 다시 시작해보자구. ;)

Posted by plasticbox

2008/09/19 00:52 2008/09/1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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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새로운 시작?! ;)

오늘로 대부분의 학교가 개강을 했다. 물론~ 휴학생이 나로서는.. 전!혀! 상관없는 일지만;;
여튼.. 2월달 설날의 여파가 어마어마하게 미쳐버린거 같다;;; ㅎㄷㄷ하게...;;;

쓰던 가계부도, 플래너도 2월 설날을 기점으로 모든 기록이 깨끗(!)하게.. 정말 하나도 없다ㅠ
벌써 2008년의 1/6이 지나가버린.. 그러나 무언가 해놓은건 아무것도 없는 압박감에...

정신차리고 다시 가계부도 플래너도 먼지털고 제대로 사용해야겠다.
그나마 가계부는 모네타 미니 가계부라... 컴퓨터로 뚝딱거리면 되니 늦게 기입해도 티는 별로 안난다;;

2월부터 다니고 있는 수영은 이제 자유형 배우고 배영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새벽에 일어나서 가는게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막상 가서 수영을 하면 굉장히 기분이 상쾌해서.. 그 맛에 아직은 꾸준히 잘 나가고 있다. 그저 바라만 봐도 몸매가 좋아질거 같은 접영을 배우기 전까지는 계속 다니지 않을까 싶다.
오리발도 껴보고 싶은데..ㅎㅎ

회사는 친구도 있겠다. 싸이로 한번 옮겨가 보고 싶기도 한데... 지금 이곳도 적당히 마음에 드는 편이라... 조금 고민을 해봐야겠음.

으힛~ 이제는 말로만 궁시렁 거리지 말고 몸으로 직접 때워야 할때... 밥 든든히 먹고 움직여 보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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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 김동률 5집(Monologue), '출발' 중.. -

Posted by plasticbox

2008/03/03 18:26 2008/03/0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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