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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순례자 - 파울로 코엘료 2007/02/14

순례자 - 파울로 코엘료

Posted at 2007/02/14 00:59 // in 감상 // by plasticbox

읽은지는 오래되었는데 귀찮아서 냅두다가;;;
늦은밤 그냥 한번 써보고 싶어져서...ㅋ

파울로 코엘료의 책은 고등학교때 『연금술사』를 통해서 처음 접했었다.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양치기가 마법사를 만나러 가는 과정을 그렸던거 같은데
대충 순례자와 비슷하게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내용 뭐.. 그랬던거 같다..
뭐.. 순례자는 파울로 코엘료가 직접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순례를 떠났던 이야기를 적어놓은것인데
순례자가 논픽션에 가깝다면 연금술사는 픽션에 가까운... 각색본(?)정도랄까? 여튼 그렇다;;

순례자를 읽고 나도 콤포스텔라를 향하는 순례를 떠나보고 싶다는 충동에 휩싸여 버렸었다.
지금은 거의다 가라앉아버렸지만... =ㅅ=;;
언젠가 꼭 해내리라 다짐하는... 열정이란 단어를 다시금 떠올릴수 있었던 책이다.

책 내용중 중간중간 맘에 드는 구절을 표시한것이 있는데

"내가 하지 않은 일은 아무 의미가 없고, 앞으로 내가 행할 것들이 훨씬 가치 있는 일이기 때문이죠." - 페트루스

씨앗훈련을 하던중...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이죠. 특히 부분에 도취되어 자신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망각하는 당신 같은 사람들에게 말입니다." - 페트루스

"우리는 존재의 위대함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는 세속의 일들로 내면의 열정이 빠져나가버리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입니다. '선한 싸움'을 하는 중에 겪게 되는, 사소하지만 우리도 어찌할 수 없는 패배로 인해 열정을 잃고 마는 것이죠. 열정이 궁극의 승리를 가능케 하는 중요한 힘이라는 걸 알지 못하기에, 그것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버리는 걸 그냥 보고만 있는겁니다. 그렇게 진정한 삶의 의미를 놓친다는 것은 깨닫지 못하면서 말이죠.
그러면서 자신이 느끼는 권태와 패배를 세상의 탓으로 돌려버리죠. 모든 것에 정당함을 부여하는 이 매혹적인 힘, 즉 열정의 형태로 현현하는 아가페를 빠져나가게 하는 것이 바로 우리 자신임을 잊은 채 말이죠." - 페트루스
어떻게 보면 상당히 고전적이고 유치하다 싶을 정도로 직설적이지만...
그래서 더 와닿는다.

열정이 잠시 식었을때... 무엇이 열정인지 되살리고 싶을때...
순례자든 연금술사든... 치기어린 그러나 뜨거운 열정이 되살아 날것이다.

물론 문제는... 그 열정을 유지하는 것이지만!! ;-)
2007/02/14 00:59 2007/02/14 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