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 프로젝트'에 해당되는 글 1

  1. [제3권] 진시황 프로젝트 2008/03/25

[제3권] 진시황 프로젝트

Posted at 2008/03/25 11:23 // in 감상 // by plasticbox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은 열심히 지하철 안에서 책을 읽고 있다. 그 동안은 그냥 mp3를 듣던지 애니메이션을 보던지 했는데... 새로운 걸 담기가 귀찮아 짐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학교다닐때는 전공 서적도 무거웠기 때문에 얇은 소설책 한권 더 넣기도 부담스러웠는데 요즘은 가방 안이 텅~텅~ 비어있으니 책을 가지고 다녀도 별 다른 부담이 없어서 좋다.

이번에 읽은 진시황 프로젝트도 역시나 다른 책들을 열심히(?) 읽다가 서점에 구경갔다가 재미있을거 같아서 냅다 사버리고 먼저 읽어버린 책이다;;

2007년에 처음으로 제정된 조선일보사의 뉴웨이브 문학상 제1회 수상작이다. 무려 1억원 고료!! '역사추리소설'이라고 하는데 첫 느낌은 김진명의 "하늘이여 땅이여"랑 좀 비슷한 느낌?? 물론 읽다보니 많이 다르다 ㅡ_-;

한, 중, 일을 넘나들며 무려 진시황 시절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대에 이르는 방대한 이야기를 꽤 재미있게 풀어낸다. Fact와 Fiction을 결합한 Faction (다빈치 코드를 생각하면 된다)이 가지는 적당한 무게감과 별 필요없을거 같갔던 인물과 사건들의 마지막 반전까지...
책을 잡고나면 숨이 멈추고 마지막 장을 덮은 뒤에야 후~ 숨을 내쉬며 '재미있네' 라는 말이 나올만한 책이다.

스토리는 대충.. 대낮에 광화문에서 목이 댕겅 잘리는 살인으로부터 시작되는데 이후 연쇄살인사건의 발생과 이를 강력 8반이 전담하게 된다. 수사과정에서 연쇄살인사건이 진시황을 부활시켜 동아시아를 지배하려는 음모, 고종과 명성황후 시해에 관련된 숨겨진 스토리, 프랑스 용병 부대 출신의 한국계 킬러, 민족주의와 더불어 자본주의 시대의 개인의 추악한 욕망까지 상당히 빠르게 전개된다.

몇가지 아쉬운 점은 540쪽에 너무 많은걸 담으려고 한 탓인지 조금 억지스러운 설정이 있는것과 뭔가 핀트가 어긋난듯한 부분, 약간 억지스러운 반전등이지만...
그래도 재미있다고 읽어보라고 추천해줄만한 책은 되는거 같다.

작가가 공부를 하기위해 매일 하루 한 편씩 영화를 봤다고 하던데 책을 정말로 영화로 만든다면 좋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면 하나의 묘사가 꼭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거 같다. 작가가 영화를 많이 봐서 그런 느낌이 나려나??

여튼... 책값은 충실히 해낸 책이다!ㅋ 근데 이런 페이스로는 올해안에 100권이 가능할까... 읽다가 던져둔 책들도 빨리 마무리 지어야되겠는걸... ㅡ_-;

2008/03/25 11:23 2008/03/25 11:23